포토로그 마이가든



2009.11.6 DAYBYDAY



1. 병의 상태

지난 수요일에 꼬맨 스템플러를 뽑고 내일 깁스를 한다..

원래 철심을 박으면 깁스는 안해도 된다는데 난 틀어지면서 부러진거라 깁스해야한단다

......지금도 결박(...)당하고 제승질에 못이겨 왈칵대는데; 깁스하면 도대체....


1-1. 젊은 사람은 아파도 젊으니까 배려해 주지 않아도 된다고.. 누가 그랬냐-_-

젊던, 아니던간에 아픈건 아픈거다.

출근길에 어쩐일로 버스에 타자마자 자리가 생겨 앉아서 오는데(신종플루 탓인가 재량휴교하는 학교가 늘었는가보다)

그래도 어김없이 개봉역에서 사람들이 몰려 왕창 타는데 왠 아줌마 둘이 내 앞에 서더라;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

아니 이 아줌마 자꾸 내 팔을 건드린다. -_- 마침 아픈 팔이 바깥쪽에 있었는데 ,, 아니 어쨌든 팔이 부러져서 팔걸이

하고 있는걸 뻔히 보면서도 툭툭 건들길래 팔을 다쳐서 그러니 조심 좀 해달라. 아줌마 가방이 자꾸 내 팔에 부딪쳐서 아프다

가방을 반대쪽으로 고쳐매던지 해달라.고 정중하게 부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줌마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


'그렇게 아프고 조심해야 하면 택시타지 왜 버스탔느냐. 그리고 설사 자기가 쳐서 잘못되도 젊은 사람이니

금방 나을거란다. -_-


열 뻗쳐서-_- 잠이 확 달아나면서 '이 아줌마가 아침부터 욕하게 만드네-'라며 한마디 하려는데

옆에 어떤 아저씨가 '아줌마.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가방 고쳐 매면되지 그딴일로 아침부터 뭔 말을 그렇게 합니까' 라며

내 역성을 들어주더라. 거기에 주위에서 '젊어서 다치면 아프다고 말도 못하겠네..ㅉㅉ' 라며 수군거리니까 삐죽거리다가

가방을 고쳐 매더라 -_- 빙구같은 아줌마 -_-



2. 사람이 안씻으면 몸에서 어떤냄새가 나는지 체험하고 있다;

고개를 숙이고 아픈 팔 쪽에 코가 가까이 갈 때면 느껴지는 음- 고약한 스멜 -_-;;;

나같은 때 목욕신봉자가 때목욕을 못하니 죽을 맛 -_ㅠ 나중에 깁스풀면 제일 먼저 목욕탕 갈꼬야 -_ㅠ



3. 힘들어서 그런가 크게 잘 먹는건 아니지만 여튼 먹어도 살도 안붙고; 그렇다고 크게 빠짖도 않고

체력만 허기져서 큰일이다 -_-




고기 먹어야 하는데;; 누구 나랑 고기 좀 먹으러 가효 -_-



4, 심심하고 지루하고 -_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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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Gyoa 2009/11/06 16:18 # 답글

    아침부터 그지깽꺵이같은 여자를 봤나!
    저런사람이 아프면 온갖엄살 다나올껄?

    항상 골골대는 나는 아플땐 체중변화가 급변하다가 회복되면 살붙어ㅠㅂㅠ;;;
  • 유카 2009/11/06 16:22 #

    고로 난 고기를 먹어야 함-_-
  • 미노 2009/11/07 10:42 # 답글

    깁스의 고통은 간지러울때 너무 고통스럽다는거에요 ㅠ 그리고 저 아줌마 개념은 어디로... ;
  • 유카 2009/11/07 19:31 #

    .....지금 죽을 맛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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